대구 서구 주민들은 3선 출신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의 의정 활동 전반에 대해 비교적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
매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1일 대구 서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여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구체적으로 '김상훈 의원의 지역과 중앙에서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에 '만족'이라고 답한 경우는 47.1%(아주 만족한다 14.3%+조금 만족한다 32.8%)로 나타났다. 반면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36.8%(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22.5%+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3%)로 조사됐다.
또 '김 의원의 활동이 지역구인 서구 발전에 얼마나 기여했느냐'는 질문에는 서구 주민 중 48.2%가 '기여했다'(매우 기여했다 15.3%+어느정도 기여했다 32.9%)고 평가했다. '기여하지 못했다'라고 답한 경우는 전체 응답자의 36.3%(별로 기여하지 못했다 25.3%+전혀 기여하지 못했다 11.0%)를 차지했다.
김 의원의 입법·의정 및 정당 활동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앞섰다. '잘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4.9%(아주 잘한다 13.4%+다소 잘한다 31.5%)로 조사됐다. '잘 못한다'고 답한 경우는 31.3%(다소 잘 못한다 17.7%+아주 잘 못한다 13.6%)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선 절반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서구 주민 가운데 62.1%가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한다'(아주 잘한다 40.0%+다소 잘한다 22.1%)고 응답한 반면, '잘 못한다'고 답한 경우는 30.4%(다소 잘 못한다 9.2%+아주 잘 못한다 21.2%)에 불과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시정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잘한다'라는 응답은 61.7%(아주 잘한다 23.6%+다소 잘한다 38.1%)인 반면, '잘 못한다'고 답한 경우는 21.9%(다소 잘 못한다 10.7%+아주 잘못한다 11.2%)였다.
지지 정당 가운데서는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다. 서구 주민의 61.3%는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는 18.6%이고,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경우는 그보다 적은 13.1%로 조사됐다. 이어 잘모름·무응답 3.0%, 기타 정당 2.3%, 정의당 1.7% 순이었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여론조사 개요
▷조사대상=대구시 서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조사규모=504명
▷조사방법=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ARS 83.5%, 유선(RDD) ARS 16.5%
▷피조사자 선정방법=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조사기간= 2023년 1월 9일~11일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조사기관= ㈜한길리서치
▷응답률=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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