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응급처치강사봉사회(회장 차혜진)는 지난 11일 김천시 어모면에 있는 애향원을 방문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고,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응급처치강사회는 보육원의 아동들에게 한국 전통놀이학교(교장 박종희)의 지도로 대문놀이, 내가대장, 황새뱁새, 쥐를 잡자 등의 전통놀이와 함께 심폐소생술 특강을 진행했다.
애향원에는 46명의 아동이 생활하고 있으며, 대부분 베이비박스를 통해 입소했다. 김영신 애향원 원장은 "응급처치강사봉사회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시설 종사자에 대한 응급처치 교육 지원과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활동이 이뤄지게 됐다"며 "매년 몇 명의 아이들이 입양과 가정위탁을 가고, 현재는 20명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22명, 고등학생 4명이 생활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차혜진 응급처치강사봉사회장은 "앞으로 애향원의 아동들이 정서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응급처치강사봉사회는 1986년에 조직돼 지역사회를 위해 38년째 헌신하고 있다. 경북 내 크고 작은 재난 상황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했으며, 지역 축제, 마라톤, 각종 스포츠 경기에 응급처치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꾸준히 전파하고 있다. 또한 강사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모아 장학회를 조직해 경북 관내에 필요한 곳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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