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배우 안동엽(31)이 KBS2 월화드라마 '오아시스'에 14일 4회분부터 등장한다. 안 배우가 맡은 역은 체고 권투선수 출신의 행동대장 역. 마동석 같은 묵직한 덩치의 그는 극중에서 삼국지에 비유하자면 장비 같은 캐릭터로 두뇌는 깨끗하지만, 주먹 하나 만큼은 알아주는 그런 인물을 소화한다.
3회 방영분 6.6% 시청률(닐슨코리아 조사)을 기록한 '오아시스'는 1980~1990년대 격변의 시대에 자신만의 꿈과 우정,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몸을 내던진 세 청춘의 이야기(장동윤·설인아·추영우 주연)를 다룬다. 안 배우는 "아직은 제 역할 비중이 크지 않지만, 짧게라도 제가 나오는 씬에서 극중 흐름을 해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있다"며 "촬영장에서 늘 즐겁고, 선·후배와 동료들로부터 많이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은 다이어트를 해, 몸무게가 많이 줄었지만 100kg 넘게 나갈 때는 디즈니 영화 '모아나'의 '마우이'를 닮았다는 기사도 나간 적이 있으며, '제2의 마동석을 꿈꾸는 배우'로도 언급됐다. 2020년 OCN의 '미씽: 그들이 있었다'의 조연 박범수 역(정신연령 7세 친구). 채널A '터치'에서 손홍석 역(메이컵 아티스트)으로 '안동엽'이라는 배우의 존재를 알렸다. 2021년에는 tvN '홈타운'과 KBS2 '달리와 감자탕' 그리고 지난해에는 김혜수 주연의 tvN 사극 '슈룹'에도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이제 연기경력 4년차로 접어든 안 배우가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드라마 '오아시스'에서 어떤 감초같은 신스틸러 연기를 보여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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