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잇따라 해제되면서 색조화장도 인기를 되찾고 있다. 경북도는 도내 유통되는 색조 화장품의 유해중금속 함량을 살핀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도내 대형마트 및 화장품 로드숍 등에서 유통하는 색조 화장품의 유해중금속 함량 검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경산, 칠곡, 예천, 안동 등 도내 12개 시군의 마트와 로드숍에서 판매하는 색조 화장품 150종이다.
검사항목은 납, 카드뮴, 비소, 안티몬, 니켈, 수은 등 유해중금속 6종이다.
색조 화장품은 피부 일부에 발라 결점을 보완함과 동시에 색채효과를 통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쓰는 미용 제품이다. 볼연지(블러셔), 파운데이션, 메이크업 베이스, 립스틱 등이 해당한다.
최근 대중교통(오는 20일 해제)과 병원을 제외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데다, 봄철을 맞아 시민들 외부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색조 화장품 수요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하루 사용빈도도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여 색조 화장품에 대한 모니터링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창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식의약연구부장은 "마스크 전면 해제에 대비한 안전성 검사를 선제적으로 수행해 도민의 건강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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