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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원도심 ‘문화’로 활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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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억원 들여 스타점포 개발, 아트페스타 등 추진

지난해 경주 중심상가 일원에서 열린 골목야시장
지난해 경주 중심상가 일원에서 열린 골목야시장 '불금예찬'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경주만의 문화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지역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과 대릉원을 연계해 방문객들의 동선을 확장하고 오랫동안 머무를 수 있는 문화적 소통공간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원도심 중심상가 일원에 23억여원을 들여 ▷환경개선 ▷상권 활성화 ▷조직 강화 등 3개 부문 16개 사업을 추진한다.

환경개선사업은 '신라의 빛 광장'과 '금리단길 디자인거리' 조성이 목표다. 신라대종 및 원효로 일원에 야간 경관개선을 위한 감성조명을 설치하고 휴게공간을 조성해 중심상권의 랜드마크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상권 활성화 사업으로는 '골목길 매니지먼트'와 '스타점포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기존 상인들의 업종전환을 지원하고, 예비창업자를 상대로 상품개발‧인테리어 관련 컨설팅도 제공한다.

여기에 '금리단 아트페스타'와 '거리예술위크' 등 중심상권과 어울리는 축제‧거리공연 등의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을 유입하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지난해 원도심에 새바람을 불어 넣었던 골목야시장 '불금예찬'을 올해는 더욱 확대해 경주만의 특화된 야시장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인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각종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협동조합 설립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젊은 층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지역 내 연계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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