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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현동 주민 없는 이슬람사원 반대 기자회견…'헤이트 스피치'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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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3시 市 산격청사 앞에서 열려
대현동 주민 외면하는 洪 규탄

21일 오후 3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정문에서 국민주권행동 등 민간단체 주도로 대현동 이슬람사원 인근 주민들을 외면하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박성현 기자
21일 오후 3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정문에서 국민주권행동 등 민간단체 주도로 대현동 이슬람사원 인근 주민들을 외면하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박성현 기자

이슬람 사원 건립을 둘러싸고 대구 북구 대현동 주민들과 무슬림 측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민간 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대책을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혐오성 발언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21일 오후 3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정문에서 대현동 이슬람사원 인근 주민들을 외면하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민간단체 국민주권행동,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관계자 20여명이 모여 약 1시간 동안 기자회견을 가진 후 대구시 관계자에게 준비한 진정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당초 기자회견에는 이슬람사원 건립을 반대하는 대현동비상대책위원회도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제3자가 개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이나 소수자에 대한 혐오 표현을 드러내는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는 갈등 해결을 더 어렵게 만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소훈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국이 세계화 시대를 포용할 수 있는 사회로 거듭나기 위해선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차별과 혐오를 내세울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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