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를 위해 친환경 시내버스 22대를 추가 도입한다.
시는 올해 88억원을 투입, 전기 시내버스 20대와 수소 시내버스 2대 등 모두 22대를 15개 노선에 배차한다고 23일 밝혔다.
친환경 시내버스는 저상버스로 도입돼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전기 시내버스 20대가 15개 노선에 배차되면 현재 보유한 61대를 포함해 모두 23개 노선에 81대가 운행된다.
2019년 처음 도입된 전기 시내버스는 배기가스 배출이 없고 진동과 소음이 적어 승객과 운전기사 모두 만족도가 높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미세먼지 정화 효과가 있는 수소시내버스를 2대를 추가 도입하는 등 오는 2025년까지 총 10대의 수소시내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전기 시내버스는 오는 7월부터, 수소 시내버스는 시내버스 대·폐차 일정에 따라 10월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전기 버스 충전 인프라도 확대, 구축한다. 시는 올해 전기 충전시설 3곳을 더 구축해 모두 16곳의 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배춘식 대구시 교통국장은 "도심 대기질 개선과 미래형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친환경 시내버스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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