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명산 와룡산을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공사를 끝내고 시민에게 개방됐다.
대구 달서구청은 지난 10일 와룡산 내 배실 출렁다리에서 '와룡산 자락길' 준공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21년 4월 착공한 와룡산 자락길 조성공사는 2년 만인 지난 8일 준공했다.
와룡산 자락길은 지난 2018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약 5년간 추진한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15억원의 국비 포함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4.8㎞ 산자락을 따라 수평형 산책로로 조성된 자락길은 2개의 출렁다리와 편백나무, 고로쇠나무 등 다양한 수목이 식재돼 있다. 와룡산 자락길은 또 배실공원, 배실웨딩공원, 불미골, 선원공원 숲속놀이터 등을 품고 있어 성서지역의 힐링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사업을 위해 토지사용에 동의해 준 소유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와룡산에는 지난 10년간 5천700그루 이상의 편백나무를 심어 왔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편백나무를 심어 와룡산이 명품 편백숲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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