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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지나간 포항 바닷가, 메밀꽃밭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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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경관농업단지 17일부터 메밀꽃밭신 준비
6~7월 개화 예정…49만여㎡(15만평) 장관

지난해 조성된 포항시 남구 호미곶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 메밀꽃밭 전경. 멀리 보이는 동해바다와 어우러진 하얀 꽃물결이 색다른 힐링을 선사한다. 포항시 제공
지난해 조성된 포항시 남구 호미곶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 메밀꽃밭 전경. 멀리 보이는 동해바다와 어우러진 하얀 꽃물결이 색다른 힐링을 선사한다. 포항시 제공

봄철 유채꽃이 저무는 포항시 남구 호미곶 해안가가 메밀꽃밭으로 변신을 준비한다.

포항시는 오는 17일부터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의 유채꽃을 정리하고 오는 초여름을 위해 메밀꽃 조성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호미곶 광장 인근에 지난 2018년부터 조성된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는 매년 33만㎡(10만평) 이상의 유채꽃·유색 보리·메밀꽃·해바라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해안가 대표 관광명소이다.

특히, 포항시는 올해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 규모를 49만여㎡(15만평)로 확대해 더욱 볼거리를 풍성케 했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해 10월 유채를 파종해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호미곶 바다가 노란 꽃물결에 휩싸이며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이를 통해 지난달 유채꽃 체험행사를 개최하며 비누 만들기·화관 만들기 등 유채 활용 공예 체험, 야간관람, 문화 공연 등 여러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아울러 오는 17일부터 유채 정리작업과 동시에 메밀꽃 단지 조성작업을 시작한다. 메밀꽃 단지는 내달까지 파종이 이어져 6~7월쯤 개화할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올해 유채꽃이 성공적으로 개화해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를 찾는 분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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