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다인초등학교 출신 동문들이 20일 모교 학생 전원에게 태블릿PC를 선물했다. 서울 등 수도권에 있는 다인초 동문 모임 재경다사모(회장 최일식) 회원들이 개교 100주년 특별 이벤트로 마련한 것이다.
다인초 42회 졸업생인 경기대 김택환 교수는 이날 모교 후배들 앞에서 '다인인의 자부심과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했다.
이밖에도 다인초등학교 총동창회는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로 릴레이 특강, 재학생과 함께하는 특별행사 등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임민준 다인초 학생회장은 "선배들이 모교를 잊지 않고 100주년 기념선물까지 챙겨주시니 더없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1924년 7월 4일 설립된 다인초등학교는 1960년대엔 재학생이 3천여 명에 달한 적도 있지만 현재는 인구 급감으로 20여 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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