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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로 펼쳐낸 기억의 파편…루지움갤러리 개관전 ‘로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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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작가 ‘브루노 올레’ 작품 국내 첫 선
5월 16일부터 7월 23일까지

브루노 올레, R.A.L. 9.7.22, 2022, Enamel on steel, 154x118cm.
브루노 올레, R.A.L. 9.7.22, 2022, Enamel on steel, 154x118cm.

대구지역 건설사인 ㈜현창건설이 루지움갤러리(대구 수성구 청수로 178)를 열고, 16일부터 개관전 'ROSETTA; collected memories'를 선보인다.

현창건설은 그간 '루지움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대구의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해왔다. 현창건설 관계자는 "대구 뿐만 아니라 한국과 유럽의 우수한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그 창조적 실험과 그 예술적 실천을 도모하고자 새로운 전시 공간을 개관하게 됐다"며 "대구 문화의 특수성은 물론 동시대적 예술 관점을 겸비한 다양한 기획으로 관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 제목 '로제타(ROSETTA)'는 이집트 상형 문자의 해독에 도움을 준 로제타 석(Rosetta Stone)에 어원을 둔 것으로, 현재는 구형 프로그램을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에서 실행시키는 에뮬레이터(emulator)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일상 속에서 수집한 기억을 현대적인 시각체계로 변환시키는, 문화번역체계로서의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다.

특히 기억과 그 기억의 채집 개념을 배열과 반복의 형식으로 제시하는 작업을 선보여온 스페인 작가 브루노 올레(Bruno Ollé)의 작품이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다. 그는 물건에 관한 기억들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재생산하고 새롭게 아카이빙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일상에서 친숙한 사물의 인터페이스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사물 회화를 선보여온 정승조, 도시와 공간에 깃든 기억을 탐구하는 최은지, 소셜미디어 속 부유하는 이미지 속에서 채집한 기억으로 위트 있는 평면과 입체 작업을 소개하는 데비양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루지움갤러리 관계자는 "4명의 작가들은 특유의 감각과 순수한 에너지로 일상 기억의 파편, 반복, 재조합 등 기억의 연속성을 현대미술의 코드로 연결시킨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저마다의 기억이 담긴 사물 혹은 분위기를 새로운 관점에서 발견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7월 23일까지. 053-381-7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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