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차세대 약물 전달체 '엑소좀', 국내 엑소좀 추출 전문 마이크로젠타스 미국서 신제품 발표

17일부터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국제엑소좀학회서 발표

국내 엑소좀 추출 전문 기업 마이크로젠타스의 연구 모습. 마이크로젠타스 제공
국내 엑소좀 추출 전문 기업 마이크로젠타스의 연구 모습. 마이크로젠타스 제공

국내 엑소좀 추출 전문 기업인 ㈜마이크로젠타스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국제엑소좀학회(ISEV)에 참가해 신제품을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엑소좀은 차세대 약물 전달체로 치료·미용 등 의료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17일부터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국제엑소좀학회는 엑소좀 관련 세계 최고의 학술단체 조직이다.

마이크로젠타스는 고려대학교 나노생체유체검사 선도연구센터(ERC) 신세현 교수가 이끌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샘플 전처리 시약 및 액체생검 기반의 암 조기진단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학회에서 고순도로 추출 가능한 시약에 이어 대용량 추출 시제품도 선보인다.

이번에 소개할 'ExoPAS™'는 기존에 출시했던 'ExoCAS-2™'보다 더 높은 추출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실험 중 실제 사용 시간이 10분 이내로 정말 짧은 시간에 엑소좀을 현존 제품들보다 최소 3배 많게는 10배 이상 추출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간단한 사용방법으로 회수율이 매우 높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신세현 마이크로젠타스 대표는 "이번 학회에서 순도는 평균 이상으로, 회수율은 최고로 높인 ExoPAS™ 기술을 공개하고 발표할 예정이며, 사용자의 연구에 맞는 엑소좀(Exosome) 추출 시약을 맞춤화 하여 골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을 더욱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