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산통이 시작된 임산부가 구미소방서 소속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자가에서 새 생명을 건강하게 출산했다.
16일 구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자정쯤 구미시 봉곡동에 거주하는 임산부가 갑작스레 산통을 시작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정기웅, 도금교, 이나래)은 의학적으로 학습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연마한 분만 응급처치로 탯줄 결찰과 신생아처치까지 완벽하게 처리했다.
이 임산부는 경상북도에서 시행하는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덕분에 자가에서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었다. 해당 서비스 희망자는 국번 없이 119신고 또는 관할 소방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훈탁 구미소방서장은 "산모와 아이가 모두 건강해서 다행이고, 행복한 가정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구미소방서에서는 구급차에 산부인과 전문응급처치 장비를 비치하고 출동대원교육과 구급차량 소독 또한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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