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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라덕연 일당, 470억 통정매매…1천200회 걸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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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해 주가조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투자컨설팅업체 H사 라덕연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SG(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라덕연 H투자자문업체 대표 등 주가조작 일당이 1천200회에 걸쳐 470억원대의 통정매매 수법으로 시세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했다.

서울남부지검은 라 대표 일당이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 주가 폭락 직전까지 투자자들의 계좌 116개를 이용, 약 1천200회에 걸쳐 470억여원의 주식을 통정매매한 내역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들 일당의 범죄가 2019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수사가 속도를 내는 상황에 따라 통정매매 횟수와 금액은 더욱 불어날 수 있다.

통정매매란 가격을 미리 정해놓고 서로 물량을 주고받으면서 주가를 부양하는 시세조종의 한 방식이다. 이처럼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것은 현행법상 위법 행위다.

라 대표는 현재까지 투자일임업을 등록하지 않은 채 불법으로 영업한 혐의는 인정하지만 시세조종은 없었다고 부인하고 상태다. 그는 지난 1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도 매도와 매수 주문이 일부 겹쳤다며 통정매매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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