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야, 6월 국회 의사일정 합의…'돈봉투' 의원 체포동의안 12일 표결

12∼14일 사흘간 대정부질문…19, 20일 이재명·김기현 교섭단체 연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탈당 뒤 무소속이 된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해 각각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은 이날 산자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윤관석 의원과 행안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이성만 의원. 연합뉴스

여야가 다음 달 12∼14일 대정부질문을, 같은 달 21일 현안 관련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이러한 내용의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고 양당 관계자들이 밝혔다.

우선 다음달 12일부터 사흘간 정부 부처를 상대로 각각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경제 분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한다. 또 19일과 20일에는 각각 이재명 민주당,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할 예정이다.

여야는 이어 21일 본회의를 열어 각종 법안 등을 처리하기로 했다. 또 내달 29일 또는 30일에 한 차례 더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의사일정 합의에 따라 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은 내달 12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거쳐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는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두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30일 본회의에 보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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