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가 오는 10월 15일까지 풍수해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고 28일 밝혔다. 집중호우나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미리 대비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28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여름은 엘니뇨가 발달해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약 한 달간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엘니뇨는 열대 중·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상시보다 높아지는 것으로, 엘니뇨가 발달하면 한반도는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강수 확률이 커진다.
이 기간에 소방당국은 ▷재난신고 폭주에 대비한 119접수대 확대 운영 ▷수난구조장비 및 수방장비 사전점검 ▷반지하,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구조대책 마련 ▷침수 우려 지역 현장점검 등에 나설 예정이다.
박정원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집중호우 또는 태풍 발생 시 기상예보에 귀 기울여 무리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시민들의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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