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안동대학교 농업과학기술연구소이 주관하고 안동대 산학협력단, 안동대 LINC3.0사업단 주최, 안동시 후원으로 열린 '화분매개 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달 23일 열렸다.
3년 째 개최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해당화와 꿀벌' 작품을 출품한 김양아 씨가 안동시장상, '청줄벌의 식사'를 출품한 이관희 씨가 안동대 총장상을 받는 등 금상 3명, 은상 3명, 장려상 6명이 선정됐다.
주요 수상자들은 곤충과 식물 사이 조화로운 상생 협력의 신비로운 순간을 카메라 렌즈에 포착했다.

김양아 씨는 "꿀벌이 실종되고 있다는 뉴스를 많이 접하다 우연히 꿀벌을 만나 너무 반가운 마음에 사진을 찍어 출품하게 됐다. 수상해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총장상을 받은 이관희 씨도 "야생벌에 대해 관심이 많이 없었는데 사진을 찍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많은 관심이 생겼다. 다양한 벌의 서식처가 될 수 있는 꽃이 다양하게 자라는 환경이 조성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농업과학기술연구소 홈페이지(https://biosci.andong.ac.kr)와 안동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정철의 농업과학기술연구소장은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꿀벌 살리기가 핵심 화두가 되고 있다. 올해는 UN이 정한 '세계 벌의 날'에 맞추어 화분매개 사진 공모전을 준비했다"며 "벌과 식물이 오랜 진화의 시간을 거치며 만들어 낸 세상을 렌즈에 비추어 바라본다는 감성을 자극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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