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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단 유치 숨은 조력자, 김진영 추진위원장

김진영 국가산단 영주시민추진위원장. 마경대 기자
김진영 국가산단 영주시민추진위원장. 마경대 기자

김진영(85) 국가산단 영주시민추진위원장은 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를 완성하는데 숨은 조력자 역할을 했다.

그는 지난 2018년 3월, 영주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 영주 유치를 위해 지역 각계 전문가 80여 명으로 구성된 시민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시민 대토론회와 결의대회, 간담회, 포럼 등을 개최, 시민 공감대를 이끌어 낸 장본인이다.

그러나 영주시가 산단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사업 시행자에게 재정을 지원하는 1천500억원대의 재정지원동의안을 영주시의회에 제출했다가 일부 시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심사 보류되자 김 위원장은 곧 바로 반대 시의원 각자를 만나 수차례 설득, 설명하며 긍정적인 답을 받아냈다.

김 위원장은 원포인트(One-point) 임시회가 열리는 2020년 8월 20일 오전, 고령의 나이에도 방청석을 지키며 재정지원동의안 진행 상황을 지켜 보다 뇌출혈로 쓰러지기까지 했다.

이 재정지원동의안은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재무성 분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2020년 10월 15일 지방공기업평가원의 신규투자사업 타당성 검토를 통과시키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

김진영 위원장은 "지난 5년간 아낌 없는 노력과 희생을 감수 해 온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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