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10주년 기념 싱글을 내놓았다. 곡명은 '테이크 투'(Take Two).
9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테이크 투'는 지난해 시작된 멤버들의 입대로 잠시 단체 활동에 '쉼표'를 찍은 가운데 팀의 두 번째 장(章)을 주제로 삼은 노래다.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이 걸어갈 두 번째 길을 의미하는 동시에 지금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한 팬들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도 함께 걸어 나가자는 약속을 담은 노래"라고 소개했다.
멤버 슈가가 프로듀싱했고, RM과 제이홉이 작곡·작사에 참여했다. 멤버들의 감미로운 보컬과 포근한 어쿠스틱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다.
이 노래는 지난해 맏형 진이 입대하기 이전에 녹음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이 노래에서 '너와 함께하는 청춘 지금 내 손을 잡아'라거나 '함께니깐 영원을 바래도(바라도) 무섭지 않아'라며 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신곡 발표에 앞서 멕시코, 미국, 카타르 등 멤버별로 추억이 어린 장소 사진을 SNS에 올려 노래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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