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별 볼일 많은 영양', 3년 연속 한국관광공사 최우수 프로그램 선정

별따는영양이 운영… 지난 2021년부터 이을 프로젝트 선정
15~16일 영양수비별빛캠핑장에서 프로젝트 소통 시간 가져

경북 영양군의 밤 하늘을 주제로 한 관광 프로그램 '별 볼일 없는 세상, 별 볼일 많은 영양' 프로그램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야간에 방갈로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의 밤 하늘을 주제로 한 관광 프로그램 '별 볼일 없는 세상, 별 볼일 많은 영양' 프로그램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야간에 방갈로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의 밤하늘을 관광 상품화한 '별 볼일 없는 세상! 별 볼일 많은 영양!'이 3년 연속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영양군 수비면은 '영양수비별빛캠핑장'과 아시아 최초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등 천혜의 환경과 인프라를 통해 우리나라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천문관측의 명소다.

'㈜별따는영양'은 밤하늘체험관광 프로그램인 '별 볼일 없는 세상! 별 볼일 많은 영양'을 개발해 운영해왔고 지난 2021년부터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 혁신 이을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이후 지역특화 콘텐츠 활용을 통해 밤하늘해설사 양성 등 지역기반형 일자리 창출에서 힘쓰고 있다.

별따는영양에서 별, 반딧불이, 숲을 활용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 '오지은하수투어 별빛샤워체험'은 매월 5월부터 11월까지 주말마다 진행돼 지난해 6천500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9월 지역사회와 학교를 연계해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프로그램인 '불을 끄고 별을 보자 청소년 STAR-PING 스쿨'은 현재까지 1천500여 명의 학생들이 다녀갔다.

특히 올해 영양군의 야간 관광 프로그램은 더욱 새로워질 전망이다. 기존 프로그램에 AR(증강현실) 제작을 계획해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도 밤에 별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야간 관광 프로그램의 명소로 통하는 사이판, 괌, 몽골, 일본 아치마을 등의 별빛투어와 견줄 수 있도록 인바운드 관광을 확대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설 전망이다.

이를 위해 별따는 영양은 15일부터 16일 이틀 동안 영양수비별빛캠핑장에서 한국관광공사 직원과 컨설팅자문위원 등이 모여 산학연관 협력 이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권한동 별따는영양 대표는 "경북 최초로 3년 연속 최우수 사례에 선정된 것은 밤하늘해설사의 지역기반 관광 일자리 창출과 밤하늘체험관광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북 북부권 산골 오지의 지역관광 혁신을 이뤘기 때문으로 분석한다"며 "앞으로도 경북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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