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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름 단 구단들의 위기…4대 스포츠 모두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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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와 농구, 지난 시즌 최하위로 마쳐
프로축구도 현재 최하위, 프로야구도 하위권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 앞 기. 연합뉴스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 앞 기. 연합뉴스

'명가'라는 이름이 무색하다. '왕조'라는 것도 옛말이다. '삼성'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한국 프로스포츠 무대를 호령했던 구단들이 참담한 성적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프로야구, 프로축구, 프로농구, 프로배구는 흔히 국내 프로스포츠 4대 종목으로 불린다. 삼성은 프로야구에서 삼성 라이온즈, 프로축구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 프로농구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 프로배구에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구단을 운영 중이다.

삼성은 이들 네 종목 모두 한때 강자로 군림했다. 하지만 그런 영광은 옛 일이 된지 오래다. 지난 3월 막을 내린 프로배구 2022-2023 V-리그에서 삼성회재는 남자부 7개 팀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2022-2023시즌 프로농구(KBL)에서 서울 삼성은 꼴찌로 시즌을 마쳤다. 두 시즌 연속 최하위다.

시장과 팬 규모가 더 큰 프로축구와 프로야구 무대도 다르지 않다. 프로축구에서 수원 삼성은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꼴찌다. 시즌 도중 사령탑이 교체되는 사태도 겪었다. 수원 터줏대감 자리도 수원FC에게 내줬다 해도 할 말이 없게 됐다.

삼성은 프로야구에서마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가을야구 얘기는 꺼내기도 어렵다. 지금은 한화 이글스, KT 위즈와 최하위 탈출 싸움을 하는 게 먼저다. 이러다 4개 종목 모두 삼성이 꼴찌를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그나마 프로야구는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다는 게 위안이다.

이 같은 모습을 두고 스포츠단을 운영하는 제일기획이 문제라는 시선도 있다. 한 스포츠계 인사는 "프로 구단인 만큼 수익, 효율성을 강조하는 것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우수한 전력을 갖추지 못하는데 관심을 끌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겠느냐"며 "많이 투자하지 않아도 버틸 순 있다. 다만 청사진이 중요하다. 각 구단을 운영할 장기 계획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러다 보니 각종 스포츠 커뮤니티에선 삼성 팬들이 종목에 관계 없이 함께 모여 시위를 벌이겠다는 말도 나온다. 삼성 야구과 축구 팬들이 모일 거라는 소식에 삼성 농구와 배구 팬들도 함께할 의사가 있다고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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