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는 26일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회의실에서 '김천시 오삼이 캐릭터 상품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지연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승우, 김세호, 윤영수 의원으로 구성된 김천시의회 '오삼이 캐릭터 상품화방안 연구회'에서 추진하는 이번 연구용역은 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용준)이 맡아 오는 10월 31일까지 5개월간 수행하게 된다.
연구의 책임을 맡고 있는 김천대학교 박희정 교수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되는 실제 이야기가 있는 반달가슴곰 오삼이는 상품 활성화할 수 있는 요소가 많으며, 오삼이 사후 캐릭터를 여러 사업과 연계할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앞두고 지난 14일 오삼이 캐릭터의 원형이 되는 반달가슴곰 KM-53이 상주에서 폐사했다. 우지원 의원 등은 "생명이 있는 동물이 영원히 곁에 있을 수는 없으며 오삼이를 잘 활용해 새로운 스토리를 입히고 다양한 상품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승우 의원은 "일본 쿠마모토현의 쿠마몬 캐릭터는 경제 효과가 1조엔(한화 약 9조4천억원)을 넘어섰고, 행정은 민간에서 쿠마몬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 4만 개가 넘는 캐릭터 상품이 개발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박희정 교수, 엄태성 교수, 김천시의회 우지연 의원, 이승우 의원, 김세호 의원, 윤영수 의원과 오삼이 캐릭터를 담당하는 김천시 문화홍보실 김영호 실장 외 시 관계자 등이 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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