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돌아온 테스형…나훈아 "6곡 모두 잠 못 드는 하얀 새벽에 지었다"

1년 5개월만에 새 앨범 선보여…CD·USB 음반으로도 나올 예정

가수 나훈아. 예아라 제공
가수 나훈아. 예아라 제공

가수 나훈아가 10일 새 앨범 '새벽'을 발매했다. 지난해 2월 데뷔 55주년 기념 음반 '일곱 빛 향기' 수록곡인 '테스형' 이후 1년 5개월만에 내놓은 신보다.

소속사 예아라는 나훈아의 이번 새 앨범에는 '삶', '사랑은 무슨 얼어 죽을 사랑이야', '아름다운 이별', '타투', '가시버시', '기장갈매기' 등 총 여섯 곡이 담겼다고 전했다.

수록곡들은 이날 오후 12시 음원 플랫폼과 유튜브를 통해 전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로 공개된다. 추후 CD와 USB 음반으로도 나올 예정이다.

나훈아는 소속사를 통해 "새벽별이 보이면 별을 헤며 시를 짓고, 새벽비 내리면 빗소리 들으며 오선지에 멜로디를 담아 보기도 했다"며 "신곡 여섯 이야기는 모두 잠 못 드는 하얀 새벽에 지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새벽'은 저에게 기타를 잡게 하고 피아노에 앉히기도 한다"며 "눈 뜬 채 꿈을 꾸게도, 아픔을 추억하게 해 술 한잔을 하게도 만든다. 그렇게 오랜 세월을 '새벽'은 저를 잠 못 들게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나훈아는 "이번 신곡이 여러분의 삶 속에 작은 위로가 되길 소망해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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