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벤처기업 전용 특례보증을 출시한다.
10일 신보는 "'혁신벤처기업 융·복합지원 특례보증'을 5천억원 규모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벤처투자 유형에 해당하고 성장성이 우수한 벤처기업 ▷벤처투자・연구개발・혁신성장 유형에 해당하는 딥테크(Deep-Tech) 수출·연구개발(R&D) 성과 우수 벤처기업이다.
상품은 신청기업 유형에 따라 '우수혁신 벤처기업 특례보증', '유망벤처기업 특례보증'으로 나뉜다.
신보는 특례보증 지원기업에 매출액 규모에 따른 보증 한도를 일반보증보다 우대 적용하고 보증비율은 최대 95%까지 상향하며, 보증료율은 최대 0.5%포인트(p) 차감해 준다.
특례보증 지원기업이 신보에서 기업 매출채권을 매입하고 자금을 빌려주는 '팩토링 제도'나 매출채권보험을 이용할 경우 보험료, 팩토링 수수료도 할인 받을 수 있다. 신보는 보증연계투자, 컨설팅 지원도 검토한다.
이는 지난 4월 정부가 발표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 지원, 경쟁력 강화 방안' 후속 조치다. 세계적 경기 둔화로 투자 경색 상황에 놓인 벤처기업, 스타트업을 돕고자 자금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신보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민간 투자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벤처기업 자금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기술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벤처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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