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경북 영주·문경·예천·봉화 지역 주택 침수 가구와 임시대피 시설 등을 대상으로 긴급 전기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본부 관할지사와 함께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에 따른 주택침수 피해 가구가 전기 감전 등 2차 사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와 이들 기관은 각 가구별 긴급 전기안전점검과 함께 누전차단기 등 손상 설비에 대해 무상교체를 해 주고 있으며 임시 대피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주배전반에 대한 절연저항 및 접지저항 측정 ▷누설전류 측정 ▷차단기·개폐기·전기배선의 설치상태 확인 ▷접촉 불량 여부 점검 등으로 안전점검뿐만 아니라 전기설비의 안전사고 예방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비가 그치면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 보일러 제조사 등과 합동으로 침수주택 전기배선 기구 및 보일러 무상 수리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도 함께 펼쳐나갈 예정이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이번 전 긴급 안전점검을 통해 이재민이 하루 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해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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