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지속되는 집중호우에 대응해 지난 14일부터 수해 구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기준 경북의 집중호우 피해자가 사망자 22명, 실종 5명 드응로 집계된 가운데 연이은 비로 이재민과 일시 대피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북적십자사는 지난 14일부터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이재민 대피소에 긴급구호세트 917개, 비상식량세트 332개, 이재민 쉘터 249개, 담요 496개 등 구호품을 지원했다.

실종자를 수색 중인 예천에는 지난 15일부터 소방상황실이 있는 예천스타디움에 이동급식차량을 보내 구호급식소를 설치하고 중‧석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까지 소방 대원, 군인, 이재민 등에 총 아홉끼 2천575인분을 제공했다.
아울러 이동샤워차량을 예천스타디움에 파견, 구호 인력에게 샤워시설과 휴게공간을 지원했다.

경북적십자사는 계속되는 비로 대피자가 증가함에 따라 비상식량세트 770여 개를 제작해 지사 구호물류창고에 비축했다.
경북적십자사에서 위탁 운영하는 경북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도 20일 문경을 시작으로 재난심리회복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비가 무심하게도 계속 쏟아지는데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 경북적십자사는 비가 잦아들면 복구 지원을 통해 도민 여러분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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