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종섭 장관 "안전 우선하며 실종자 가족이라 생각하고 끝까지 수색" 주문

예천에 마련된 해병대 숙영지와 사고 현장 등 찾아

20일 산사태 피해를 입은 예천 용문면 금곡리를 찾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간부들에게 수색 작업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윤영민 기자
20일 산사태 피해를 입은 예천 용문면 금곡리를 찾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간부들에게 수색 작업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다. 윤영민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을 찾아 예천스타디움에 마련된 해병대 숙영지와 사고 현장 등을 돌아보며 군 장병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 장관은 군 간부에게 "장비 운영 요원도 무리가 없도록 필요시 교대를 해주고, 안전하게 하라"면서 "지역 주민들 입장도 반영하고 이장과 협의해 작업을 진행하라"고 말했다.

실종자 수색 작업에 대한 당부도 남겼다.

이 장관은 "장비 운용 요원들도 수색 개념에 포함해야 한다"며 "실종자가 어디 있을 줄 모르기 때문에 장비를 운용하며 수색도 같이 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하라"고 지시했다.

또 "수색에 어려움이 많이 있겠지만 부모님이나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장 방문을 마친 이 장관은 수색·복구 현장의 군 간부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며 "고생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안전을 우선으로 작업을 진행해야 된다"고 다시금 말했다.

한편, 21일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와 지도부가 감천면 진평리 등 예천 피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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