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날 오전을 이번 호우의 마지막 고비로 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은 23일 13개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영상회의를 열고 호우피해와 기관별 대처상황을 재차 점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한창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차관)은 밤사이 기상 전망과 호우 대처 및 복구상황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차관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어 줄 것"이라며 "새벽시간대 집중호우로 산사태, 토사유출 등이 염려되는 만큼 위험지역에 대한 대피가 필요하다면 지자체가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밤과 내일 새벽, 오전까지가 이번 호우의 마지막 고비로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기회가 될 때마다 직접 현장을 방문해서 눈으로 보고 실행가능한 사전예방, 사후복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지반붕괴 등은 사전대피만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만큼 국민들도 변화하는 기상상황에 관심을 기울이고 사전대피요청에 대해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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