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학교운동부가 있는 초·중·고 11교 282명 학생선수를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학생선수 맞춤형 진로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생선수 맞춤형 진로교육은 학생선수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진로 탐색과 진로 설계를 지원해 학교생활과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스스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선수 출신 체육교사를 비롯해 학교운동부 지도 경험이 풍부한 현직 교장, 교감, 교사들로 구성된 전문 강사가 초·중·고 학교별 희망하는 일정에 맞게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학생선수들을 위한 진로 교육의 필요성 ▷외국의 학생선수 진로교육 모범 사례 ▷운동과 학업의 병행 필요성 ▷스포츠 관련 직업 등으로 참여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성장 단계를 반영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이번 진로교육은 학생선수 수가 많은 야구, 축구, 럭비, 하키 등 단체종목을 중심으로 우선 진행되고, 이번 진로교육의 성과를 분석하여 향후 대상종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선수 맞춤형 진로교육에 참여한 안심중학교 안소현 학생(하키 종목)은 "엘리트 선수로서 왜 운동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됐고, 다른 학생들과 사례를 공유하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선수들이 운동과 학업의 균형을 갖고 다양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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