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대규모 갤러리 겸 베이커리 카페 '킹콩G.C' 오픈

전시·공연·수목원 한 곳에 갖춘 복합문화공간
맞춤형 NFT 플랫폼 '엠투스' 협력
대구경북 신진·무명 작가 작품 전시

킹콩 G.C 외부 전경.
킹콩 G.C 외부 전경.
킹콩 G.C 내부 모습.
킹콩 G.C 내부 모습.

대구에 대규모 갤러리 겸 베이커리 카페 '킹콩 G.C'(대구 달서구 화암로 322)가 5일 정식 오픈했다.

킹콩 G.C는 '킹콩 갤러리 카페(Gallary Cafe)'의 줄임말로 미술작품 전시와 공연, 식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

특히 킹콩 G.C는 300평 규모의 전시장에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경북대, 대구대 대학원생인 신진 작가 7명(강은영, 구준효, 김한비, 이수형, 최창민, 홍아현, 황병석)의 NFT 작품 30여 점이 전시 중이다. 또한 권정찬 작가의 작품도 소개되고 있다.

킹콩 G.C는 맞춤형 NFT 플랫폼 '엠투스'(M2S)와 함께 협력, NFT 구매 시 실물 작품을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대구경북 문화 발전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킹콩 G.C에서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NFT 작품 전시는 대구경북 지역의 신진·무명 예술작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전시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엠투스 홈페이지(www.mtwos.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시공간을 기획한 이재녕 대구 남구문화원장은 "비용 부담 등의 문제로 활동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대구경북 신진·무명 예술작가들이 본인의 작품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도록 전시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작가들의 신청을 받아 모든 전시실에 무료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킹콩 G.C는 특색 있는 건물과 대형 수목원 등을 갖추고 있어 향후 전시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복합예술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원장은 "킹콩 G.C의 시그니처 설치물인 건물 외벽을 타고 올라가는 노란 킹콩은 지역 문화의 생동감과 즐거움, 풍요로움을 나타낸다"며 "미술관 뒤편 공원에서의 작은 음악회나 별관 갤러리 초대전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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