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완 감독의 신작 '밀수'가 개봉 이후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누적 관객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5일 배급사 뉴(NEW)에 따르면 이 영화는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일주일 만에 200만 관객을 각각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렸다.
이달 2일 김성훈 감독의 버디물 '비공식작전'과 김용화 감독의 SF 영화 '더 문'이 개봉하면서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됐으나, '밀수'의 흥행가도는 이어졌다.
전날에도 관객 21만여 명(매출액 점유율 41.0%)을 동원, '비공식작전'(9만9천여 명·19.3%)과 '더 문'(4만8천여 명·10.1%)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밀수'는 1970년대 한 바닷가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녀들의 밀수 범죄를 다룬 영화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고민시 등 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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