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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경북 주민 7천375명 일시 대피…침수 우려 지하차도 경찰·소방관 배치

김천 부항댐 영천댐 영주댐 방류

9일 오후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이 경북 영주시 주민 사전 대피 현장을 방문해 경찰의 지원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 영주시는 제6호 태풍
9일 오후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이 경북 영주시 주민 사전 대피 현장을 방문해 경찰의 지원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 영주시는 제6호 태풍 '카눈'에 대비해 이날 650세대 1천34명을 긴급 대피시켰다. 연합뉴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경북 주민 7천375명이 일시 대피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도 주민 5천343가구 7천375명이 보호소 등안전지역으로 피했다.

또 관내 지하차도 12곳에는 침수 사고를 막기 위해 담당자를 지정하고 경찰과 소방관을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김천 부항댐과 영천댐, 영주댐은 수위 조절을 위해 방류를 하고 있다. 임하댐도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방류에 들어간다.

경북소방본부는 도로 장애 4건, 주택 침수 3건, 간판 탈락 3건 등 11건에 대해 안전조치를 했으며 경북도와 시군에서는 2천779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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