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군 복숭아 홍콩 수출길 올랐다

대자연농업회사법인, 공동선별 복숭아 0.7톤 수출…올해 총 60톤 수출 목표

의성 복숭아 홍콩 수출 선적식이 지난 16일 열렸다. 의성군 제공
의성 복숭아 홍콩 수출 선적식이 지난 16일 열렸다.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에서 재배된 복숭아 0.7톤(t)이 지난 16일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의성군에 따르면 이날 수출된 복숭아는 경상북도 신선농산물(복숭아) 예비수출단지로 지정된 대자연농업회사법인에서 공동선별된 복숭아다. 이는 홍콩 현지 백화점 및 한인매장에 판매돼 현지인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자연농업회사법인은 매년 홍콩에 복숭아를 수출하고 있다. 2020년 21톤, 2021년 49톤, 2022년 69톤으로 해마다 수출량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봄철 냉해 및 여름철 집중호우로 수확량이 감소했지만 법인은 이날 첫 수출을 시작으로 총 6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법인 관계자는 "올해 기상재해로 복숭아 재바농가들의 어려움이 컸는데 이렇게 맛과 품질이 뛰어난 복숭아를 수출하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농가가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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