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낙동강변과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즐기며 달리는 '2023 안동마라톤대회'가 다음 달 17일 막이 오른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안동마라톤은 안동시민운동장과 안동 시내 일원을 달리며 전국 5천여 명의 건각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안동마라톤은 안동시가 주최하고 매일신문이 주관하며 안동시체육회와 안동시육상연맹, 안동경찰서, 안동소방서, 안동교육지원청이 후원한다.
올해 대회에는 오전 10시부터 풀코스 부문 참가자들이 출발을 시작해 10분 간격으로 하프코스와 10㎞, 5㎞ 출전자들이 뒤따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중 하프코스와 풀코스는 안동댐 정상부를 횡단해 달리는 국내 유일의 코스로서 드넓은 호수와 주변 풍경이 어우러져 참가 선수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안동마라톤 5㎞코스 완주자들에게는 특별한 메달이 주어진다. 바로 안동지역의 관광 명소인 '월영교'와 안동시 시화인 '매화'로 디자인된 메달이다.
특히, 올 해 우승자에 대한 특별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풀코스와 하프코스 각 남녀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대신에 '2023 싱가폴 마라톤대회' 참가상품권이 주어진다.
'안동마라톤대회'는 앞으로 매년 국내외 유명 마라톤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 상품을 제공해 국내 마라톤 동호인들이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하는 등 저변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 안동마라톤 코스도가 그려진 티셔츠도 주어지고 풀코스 완주자에게는 별도로 코스도가 그려진 대형 수건이 전달된다.
이번 대회에서 10㎞코스, 하프코스, 풀코스 완주자에게는 색다른 이벤트가 진행된다. 코스를 종료한 주자는 현장에서 바로 자신의 이름과 기록을 메달에 새길 수 있다.

안동마라톤은 참가 선수들의 컨디션 안배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세심한 준비도 마련했다. 마라톤 코스 구간마다 총 8개의 풍물패를 준비해 선수들에게 기를 북돋우고 달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또한 레이스가 펼쳐지는 시간대에는 안동경찰서와 안동모범운전자회가 시가지 주요 코스 교차로에 배치돼 교통사고 등으로부터 선수들의 안전을 지킨다.
응급상황을 대비해 안동소방서와 안동지역 의료기관 구급차량이 코스 2~3㎞(12곳)마다 배치한다. 여기에 대회 시간 차량이 전면 통제돼 정하동 등 인근 주민들이 겪던 불편을 해소하고자 안동경찰서 등과 협의를 거쳐 차량 통행도 가능하도록 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회장에 지역 특산품 무료시식 부스와 염가 특산품 판매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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