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울 '콕' 찝어 퇴근길 호우주의보 "50~100mm 예상, 많은 곳 150mm 이상"

22일 오후 5시 발표 기준 전국 기상특보 현황. 기상청
22일 오후 5시 발표 기준 전국 기상특보 현황. 기상청

22일 저녁 시간대에 서울에 많은 비가 예상돼 기상청이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45분에 서울 동남권과 동북권, 오후 4시 30분에는 서남권, 오후 5시에는 서북권을 대상으로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이에 현재 서울 4개 권역 모두에 대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참고로 기상청에서 나눈 서울 4개 권역은 다음과 같다.

동북권(노원구, 성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성동구)
서북권(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
서남권(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
동남권(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

상청에서 나눈 서울 4개 권역. 기상청
상청에서 나눈 서울 4개 권역. 기상청

그러면서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서울을 비롯해 인접 인천 옹진군과 서해 5도, 그리고 전남 신안(흑산면 제외)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상황이다.

이는 반대쪽인 동쪽 영남 및 강원 남부 지역의 경우 폭염 경보 및 주의보가 발효돼 있는 것과 딴판이다.

22일 오후 5시 발표 기준 호우예비특보 현황. 기상청
22일 오후 5시 발표 기준 호우예비특보 현황. 기상청

▶호우특보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전역은 물론, 강원 영서 지역과 서해안·남해안 일부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 전역에 먼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것이고, 나머지 지역의 경우 현재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돼 있다.

예비특보는 기상특보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될 때 이를 사전에 알리기 위한 것으로, 호우예비특보는 시간이 지나 실제 호우경보 또는 호우주의보로 전환된다.

현재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강수량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현재까지 5~20mm를 기록 중이다. 23일(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00mm이며 많은 곳은 150mm 이상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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