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경찰서는 24일 흉기를 들고 동생 집에 찾아간 A(55)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 40분쯤 경찰에 "살인하러 간다. 동생 죽이러 간다"는 신고를 한 뒤 곧바로 흉기를 들고 여동생 집에 찾아가 여동생 B(50) 씨와 매제 C (46) 씨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저항하는 동생 가족들에게 흉기를 빼앗겨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증거품으로 흉기 1점을 압수하고 A씨의 휴대폰을 추가로 압수수색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여동생과 매제가 나를 무시했다"며 "임플란트 시술로 월세를 내지 못해 돈을 빌려 달라고 했지만 냉정하게 거절해 죽이려고 찾아갔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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