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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철 평년보다 더워…"이상고온·가을철 태풍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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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평년 기온보다 높을 확률 50%
강수전망도 9월·11월은 평년보다 많을 확률 각 40%

25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탑동시민농장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황화코스모스를 감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탑동시민농장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황화코스모스를 감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대구경북 가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가을철 태풍 역시 여름철 태풍 못지않게 자주 발생하고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상청이 25일 발표한 '대구경북 2023년 가을철 기후평년과 계절이슈'에 따르면 9월은 평년 기온인 19.8~20.4℃보다 높을 확률이 50%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월과 11월 역시 평년 기온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각 40%였다.

이러한 이상 고온 현상은 지난해 가을철에도 나타난 특징이었다. 특히 지난해 늦가을인 11월 평균 최고기온은 16.7도로, 전국적으로도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한 바 있다. 대구경북 역시 지난해 11월 평균 최고기온이 16.7도로 평년 대비 2.9도 높았다. 이는 1973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이었다.

이상 고온 현상에 대해 기상청은 "중국을 비롯한 유라시아 대륙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북극의 찬 공기 소용돌이가 평년에 비해 강해 북극의 찬 공기가 남하하는 것을 막았다"고 분석했다.

통상 북태평양 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9월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다. 기상청에서 분석한 대구경북 가을철 강수 전망 역시 9월과 11월은 9월 평년 강수량인 86.8~172.9㎜와 11월 평년 강수량인 15.8~48.1㎜와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40%였다. 10월은 평년 강수량인 31.1~65.0㎜와 비슷할 확률이 50%였다.

이상 기후 현상 중 하나인 가을 태풍도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9월 포항을 휩쓸고 지나간 가을철 태풍 '힌남노'는 전국적으로 12명의 사상자를 냈다. 포항에서만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재산 피해도 1조7천억원에 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10년간 가을철 태풍 발생 평균 빈도는 9월 5.3회, 10월 3.7회, 11월 2.2회로 평년보다 빈번해지고 있다. 1991년부터 2020년까지 과거 30년간 가을 태풍 평균 빈도는 9월 5.1회, 10월 3.5회, 11월 2.1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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