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소방서, '심장을 구하는 사람'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 수여식 가져

4일 구급대원 8명과 일반인 5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 전달

인증서를 받은 하트세이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소방서 제공
인증서를 받은 하트세이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영주소방서 제공

경북 영주소방서(서장 정훈탁)는 4일 소방서 강당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8명과 일반인 5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전달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 등을 사용,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과 일반 시민에게 수여하는 인증이다.

이날 인증서를 받은 일반인은 남경숙(상주함창의소대)·서동준(영주시청)·권민자·손은율·임유락(영양경찰서) 씨, 소방공무원은 권영구·박경태 풍기 119 안전센터 소방사와 정규창 소방교, 이준호·문청연·박승식·이효은(여)·황호경(여) 가흥 119 안전센터 소방사 등이다.

황호경(39·여) 소방사 등 구급 대원 8명과 일반인 임유락(51·영양경찰서) 경위 등 5명은 일상생활 중 심정지 환자를 발견, 환자의 상태를 신속하게 인지하고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지도 의사를 통한 약물 투여, 병원 선정, 이송 등 적절한 응급처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특히 임유락 경위는 지난 2월 4일 가흥동에 소재한 음식점에서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던 중 환자가 쓰러지는 것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119 신고 및 심폐소생술을 펼쳐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임유락 경위는 "교육 받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뿌듯하다"며 앞으로 국민들의 치안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훈탁 서장은"소중한 생명을 구한 건 자긍심을 가질 만한 일이다"며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분들께 큰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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