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아트쇼, 불꽃놀이, 문화 관광 동시에 즐긴다…2023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9월 15~17일, 금호강 산격대교 하단(산격 야영장)에서
영상, 공연, 음악회, 드론아트쇼 등 풍성한 볼거리
금호강변을 따라 일곱 빛깔의 테마를 가진 프로그램으로 구성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행복북구문화재단이 '2023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를 15~17일, 금호강 산격대교 하단 일원(산격 야영장)에서 진행한다.

축제의 슬로건은 '금호강이 좋다! 북구가 좋다!'로, 금호강의 아름다운 자연과 바람 소리를 배경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과 체험 행사가 준비돼있다.

이번 축제는 기존보다 더 크게 치뤄진다. 축제 기간을 기존 2일에서 3일로 늘렸고 축제장 범위도 587m로, 기존보다 약 160m 이상 확대됐다. 프로그램으로는 북구의 지난 60년 세월을 담은 영상을 비롯해 ▷스토리텔링형 아카이브 공연 ▷그랜드 음악회 ▷드론 아트쇼 및 불꽃놀이 ▷주제 전시관 ▷금호리버마켓 등이 운영된다.

금호강변을 따라 금호1~7곡까지 일곱 빛깔 테마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금호1곡(琴湖一曲) 바람정원에서는 대학생·어린이 야외 그림전시회와 예술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곡 소리극장에서는 축제의 메인무대가 진행되는데, 축제 기간 동안 화합, 열정, 추억을 테마로 공연이 펼쳐진다.

3곡 느린쉼터에서는 '금호강의 누각과 정자'라는 주제로 항공 촬영한 금호강 영상 전시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돔형 전시장과 느린쉼터가 조성된다. 4곡 강변마을에서는 체험 및 홍보 부스와 북구평생학습박람회가 펼쳐지며, 5곡 금호장터에서는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이 열린다.

6곡 주민광장에서는 청년 e스포츠 경연대회, 주민참여프로그램 버스킹, 야외 영화관이 진행된다. 마지막 7곡 강BOOK 낙원에서는 디지털 북, 오디오 북, 웹툰 체험 등이 열린다. 한편,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어플을 다운받은 후 축제 기간에 펼쳐지는 미션 이벤트에 참여하면 소정의 상품도 받을 수 있다.

특히 15일에는 북구 개청 60주년을 기념해 어울아트센터 상주단체인 CM심포니오케스트라, 팬텀싱어4 우승팀인 '리베란테', 정미애, 소프라노 이윤경, 브래드 리틀 등의 개막축하무대와 드론아트쇼 및 불꽃놀이가 예정돼있다.

16일에는 댄스팀 'TEAM.MOVENTI'와 무용팀 '아나키스트'가 함께하는 공연, 밴드 '아프리카', 윤성, 서도밴드, 인디밴드 '모노틀로'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의 마지막인 17일에는 대한가수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전 국민 희망콘서트도 열린다.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