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개봉하는 김지운 감독·송강호 주연의 영화 '거미집'이 미국을 포함한 187개국에 선판매됐다.
12일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에 따르면 선판매 국가는 미국 외에도 일본, 대만,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국가,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등을 아우른다.
'거미집' 판권을 사들인 배급사에는 미국의 새뮤얼 골드윈 필름스도 포함됐다. 해마다 작품성이 뛰어난 10편 정도만 엄선하는 배급사로, 한국 영화를 선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바른손이앤에이의 설명이다.
새뮤얼 골드윈 필름스는 '거미집'에 대해 "장르 영화 팬뿐 아니라 시네필에게도 환호받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거미집'은 영화 제작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1970년대 한국의 영화감독 김열(송강호)이 '거미집'이라는 제목의 영화를 다 찍어놓은 상황에서 자다가 꿈을 꾸고, 꿈에서 본 대로 영화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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