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선(33)·강상현(35·대구 달성군 화원읍) 부부 첫째 딸 강리안(태명: 극복이·3.9㎏) 2023년 4월 21일 출생
"모든 일 '극복'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쑥쑥 자라자"
2013년부터 9년의 연애를 끝내고 2022년 봄 5월, 결혼식을 올린 저희 신혼부부에게 뜨거운 여름, 7월에 아기 천사가 찾아 왔습니다.
뜨거운 여름 날씨 속에서 제가 처음 임신 소식을 알게 되었을 때 신랑이 코로나19에 확진이 되었다는 사실도 함께 알게 되어 저희는 기쁨도 잠시, 서로를 격리하며 지냈어야 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아기의 태명도 서로 지금의 상황을 잘 이겨내 보자고 '극복이'로 지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극복이'가 세상에 태어나 어떠한 상황이 생겨나도 스스로 뭐든지 다 잘 극복해 나가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마음도 태명에 담았습니다.
5월 8일이 저희 부부의 첫 결혼기념일이 되는데, 첫 결혼기념일을 극복이와 함께 셋이서 맞이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극복이가 저희 첫 결혼기념일을 축하해주러 와준 선물 같습니다.
엄마의 배 속에서 40주를 꽉 채우고 똥실똥실 건강하게 3.96㎏로 태어난 사랑스러운 우리 극복아!
아빠 엄마가 극복이 태명을 지은 의미처럼 앞으로의 모든 일들 잘 이겨내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쑥쑥 자랐으면 좋겠단다. 그리고 우리 가족이 된 걸 환영해.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 아빠 엄마가 많이많이 아끼고 사랑해.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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