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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토마토AI 선별기’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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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 정부 공모사업 선정…국비 10억원 확보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토마토AI 선별기'를 도입한다.

경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20억1천만원을 들여 내년 9월까지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내에 토마토AI 선별기(6라인) 1대를 설치하고 바닥 도장 공사를 한다.

경주에서는 200여 농가가 연간 8천여t의 토마토를 생산한다. 이 가운데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유통하는 양은 연간 2천260t 정도로 지난해 기준 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센터 전체 매출 210억원의 23% 정도를 차지한다.

앞서 2016년 도입한 기존 토마토 선별기는 시설 노후화로 매년 수선비가 늘고 선별 효율이 저하돼왔다.

이번에 도입하는 토마토AI 선별기는 인공지능 카메라와 이미지 처리 기술을 갖췄다. 이를 통해 토마토 외관의 결점 등을 신속히 감지해 품질이 낮은 토마토를 사전에 선별할 수 있다. 선별 과정에서 인력 소요를 줄일 수 있어 비용 절감에 따른 판매 수익 증대도 기대된다. 공정 처리 속도도 30% 이상 빨라질 것으로 경주시는 예상하고 있다.

2006년 문을 연 경주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토마토‧멜론 선별기를 비롯한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16종의 지역 농산물을 대형 유통매장과 도매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농산물 품질 고급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농민들의 정성 어린 농산물이 인정받아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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