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10일 경상북도 최초로 '구미시아픈아이돌봄센터'를 개소하고 맞벌이 등 돌봄 취약 가정을 위한 병원 동행 및 돌봄 서비스에 들어갔다.
구미시아픈아이돌봄센터는 지난 2022년 센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한 도비 확보를 시작으로 시 소유 건물(구미시 백산로 19, 1층)에 총사업비 6천여만원을 투입해 놀이(학습) 공간과 돌봄(침대) 공간, 사무실을 조성했다.
아픈아이돌봄센터는 전문인력(간호사 1명, 돌봄 전담 요원 2명)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주하며, 구미시에 주소를 둔 5세~초등학생이 있는 맞벌이 가정 등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용 가능하다.
또 돌봄센터 전담 요원이 전용 차량으로 2인 1조로 아이 픽업부터 진료, 귀가까지 전 과정을 동행한다. 진료 후에도 돌봄이 필요한 경우 센터 내 간호사가 돌봄까지 지원하고, 귀가 시 보호자에게 아동 상태, 의사 전달 사항, 약 복용법, 병원비 등을 메시지로 전달한다. 병원비를 제외하고 이용료는 무료다.
구미시아픈아이돌봄센터는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에서 지난 8월 위탁받아 2025년까지 3년간 운영된다.
한편 ㈜덕우전자는 센터의 병원 동행 돌봄 차량(기아 레이, 2천만원 상당)을 기탁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구미시 만들기에 앞장섰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다양한 돌봄 지원의 마련과 공공 보육 인프라 확충 및 접근성 향상 등 폭넓은 보육, 돌봄 시책 추진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구미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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