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EBS1 '하루' 10월 15일 오후 10시 55분

반복되는 사고의 시간 속에 갇힌 두 남자에 얽힌 비밀 고통의 시간을 멈출 방법은?

EBS 1TV 한국영화특선 '하루'가 15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의사 준영(김명민)은 딸의 생일날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 현장에서 숨진 딸을 발견한다. 충격도 잠시,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는 사고 2시간 전으로 돌아가 있다. 어떻게 해서든 그날의 사고를 막으려 하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고 매일 딸이 죽는 지옥 같은 하루를 반복하게 된다.

어느 날, 그런 준영 앞에 사고로 아내를 잃은 그 날을 반복하고 있는 민철(변요한)이 나타난다. 이유도 모른 채 끔찍한 사고의 시간 속에 갇힌 두 사람은 힘을 합쳐 하루의 끝을 바꾸기로 하지만 어떻게 해도 사고를 막지 못한다. 그런데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매일 지켜볼 수밖에 없어 절망하는 두 사람 앞에 자신이 준영의 딸을 죽인 범인이라고 하는 의문의 남자가 나타난다.

영화 '하루'의 두 남자는 매일 지옥 같은 하루가 반복된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하루가 되풀이되고, 끊을 수 없는 고통의 굴레 속에서 발버둥친다. 딸을 살려야만 하는 아빠, 아내의 죽음을 매일 지켜봐야만 하는 남편. 이들의 폭발하는 감정은 하루가 거듭될수록 거세진다.

하필 두 남자만 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상황 속에 그들을 둘러싸고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비밀을 하나씩 풀어간다. 타임루프 속에 갇힌 두 주인공이 지옥 같은 하루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와 딜레마가 서서히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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