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체전] 역시 지유찬(대구시청)…AG이어 대회新 '금빛 역영'

대구시청 남자 자유형 50m 1·2위…김진원 銀
권대희, 역도 81kg에서 한국 학생신기록으로 우승, 3관왕 2연패
대구선수단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보디빌딩, 태권도 우승
경북 선수단 28개 금메달 걸며 순항

15일 오후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우승한 지유찬(대구시청)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우승한 지유찬(대구시청)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지유찬(21·대구시청)이 전국체전에서도 금빛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지유찬은 15일 오후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21초87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2위는 22초16을 기록한 김진원(23·대구시청)이 차지했다. 이로써 지유찬은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5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단거리수영의 절대 강자로 등극했다.

한국의 역도 유망주 권대희(17·대구체고)도 81kg급 한국학생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권대희는 이날 열린 역도 남자 고등부 81㎏급 경기에서 인상 151㎏, 용상 193㎏, 합계 344㎏을 들어 모두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합계 289kg(인상 124kg·용상 165kg)를 들어 합계 2위를 차지한 김주광(18·충남체고)을 일찌감치 제압하고 기록과 싸웠다.

이번 대회에서 권대희는 2020년 8월 박형오가 인상에서 작성한 한국 학생기록 150kg보다 1kg을 더 들었고, 용상에서는 지난 6월 본인이 작성한 185kg보다 무려 8kg을 더 들어올렸다.

대구 선수단은 다른 종목 곳곳에서도 승전보를 울렸다.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남자일반 슬라롬에서 장태호가 52.00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보디빌딩 남자일반 라이트에서 설기관이, 태권도 남자 고등부 -80kg급에서 이인혁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족구 여자부 단체전에서도 대구(수성구체육회)가 울산(울산위민)을 세트스코어 2대 1로 따돌리고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경북선수단도 이날 금메달을 대거 확득했다. 배드민턴 여자일반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엄혜원은 2관왕을 차지했다. 핀수영 남자일반 표면50m에서는 권남호가 15.61로 2관왕, 역도 남자 고등부에서 김요한이 67kg급 경기에서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2개의 금메달을 얻었다. 수영 남자 고등부 플랫폼 싱크로다이빙에서 최강인 이원섭이 우승을 차지해 최강인은 2관왕에 올랐고, 자전거 남자 고등부 스프린트에서 우승한 박준신도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대구경북 선수단은 대회 4일차인 16일에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구선수단에서는 대표적으로 레슬링 남자일반 F86kg급 김관욱이 2연패에 도전한다. 경북선수단도 레슬링, 씨름, 조정, 육상, 자전거 등에서 메달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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