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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민간 사이버침해 급증했지만 보안인력 오히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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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준 의원…"사이버 보안 허점 대한 철저한 점검·대비 필요"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민간분야에 대한 사이버침해가 급증했지만 사이버 대응인력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받은 민간분야 사이버 침해사고 신고 접수 현황에 따르면, 2017년 287건이던 신고 건수가 2018년 500건으로 배 가까이 늘어나더니 2022년엔 1천142건으로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가운데 시스템 해킹은 2017년 63건에서 2018년 270건, 2022년엔 673건으로 급증했다.

피해 업종별로 보면, 2022년 기준 정보통신업이 40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이 245건, 도소매업이 15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최근 사이버 침해사고 중 제조업 및 도소매업 피해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해킹 공격자들이 보안 수준이 낮은 중소업체를 주요 타깃으로 공격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처럼 민간분야 사이버침해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사이버침해 대응인력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사이버침해대응본부 인력은 2017년 134명에서 2018년 128명, 2019년 116명으로 사이버침해 피해가 폭증한 2018년 이후 오히려 줄었다.

홍석준 의원은 "민간과 공공기관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피해가 계속 증가하고, 해킹 수법 및 대상도 변화하고 첨단화되고 있는 만큼 사이버 보안 허점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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