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의 다이빙 유망주 최강인(경북 율곡고)이 전국체전 다이빙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강인은 17일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남 전국체전 다이빙 남자 고등부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합계 372.45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강인은 지난 14일 10m 플랫폼, 다이빙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우승한 뒤 15일 다이빙 싱크로 3m, 16일 1m 스프링보드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리고 이날 마지막 출전 종목인 3m 스프링보드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5관왕을 차지했다. 전국체전에서 다이빙 선수가 출전할 수 있는 종목은 최대 5개로 5관왕이라는 것은 전 종목 석권을 의미한다. 5관왕은 2009년 박지호 이후 역대 두번째의 기록이다.
최강인은 "결과는 좋았지만, 경기 과정에서는 제 기량을 온전히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목표했던 5관왕은 달성했지만, 메달보다는 점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보고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에서는 '여자테니스 최강자'로 꼽히는 장수정(대구시청)이 이날 목포 부주산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테니스 여자 일반부 개인전 단식에서 우승하며 대회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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