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선비세상에서 희망의 울림, 하나의 소리가 울려 퍼진다

경북 영주 선비세상에서 전국 모듬북이 다 모여 사랑과 화합의 북소리를 전파한다.

2007년 영주 영광중학교가 창단한 세로토닌드럼클럽은 오는 21일 영주 선비세상에서 2023 세로토닌 드럼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희망의 울림, 하나의 소리'란 주제로 예선전을 거친 전국 18개 교가 참여한 가운데 예술성과 창의성, 기술성, 협동성, 화합성 등을 평가하는 열띤 경연을 펼친다.

세로토닌드럼클럽은 모듬북을 두드리는 타악 연주를 통해 청소년 정서 순화와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 정신 건강 주치의' 이시형 박사가 제안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재 200여 개 중학교 3천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누적 활동 인원 2만여명)하고 있으며 필리핀, 태국, 대만 등 해외로 진출, 전 세계 청소년들과 함께 '사랑'과 '화합'의 북소리를 전파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21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연대회와 길놀이 퍼포먼스, 합동 공연,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경연 후에는 세로토닌드럼클럽의 메카인 영광중학교를 포함, 페스티벌에 참가한 24개교 420여 명이 참여해 모듬북 합동공연을 펼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세로토닌드럼클럽이 시작된 영주시에서 전국의 청소년들이 모여 소통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공연을 펼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선비세상에서 펼쳐질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의 무대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로토닌드럼클럽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 2015 평창패럴림픽데이, 2018 Asia Youth Forum(세계 청년의날) 개막식, 2021 유네스코 세계학습도시 국제콘퍼런스 개막식, 2022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22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폐막식에 초청돼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