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중기의 필름통] 이번주 신작! '익스펜더블4', '엑소시스트:믿는 자', '블루 자이언트'

◆익스펜더블4

감독: 스캇 워프

출연: 제이슨 스타뎀, 실베스타 스탤론

왕년에 한 끗발 했던 배우들의 액션을 선보인 시리즈물. 테러 단체에게 핵미사일이 탈취되어 3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위기의 상황. 바니(실베스터 스탤론)가 이끌고 이지(50센트), 지나(메간 폭스) 등 새로운 팀원들이 합류한 익스펜더블 팀이 투입된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바니의 생사가 불분명해지고 리(제이슨 스타뎀)가 그 자리를 물려받는다. 리는 바니의 복수를 위해 철저한 준비 끝에 적진에 뛰어든다.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된 킬링 타임용 영화다. 래퍼 겸 배우 50센트와 메간 폭스가 익스펜더블의 새 팀원으로, '옹박'으로 유명한 토니 자가 리의 조력자로 합류해 맨몸 액션을 보여준다. '니드 포 스피드'(2014), '식스 빌로우'(2018) 스캇 워프 감독 연출작. 103분. 청소년 관람불가.

◆엑소시스트: 믿는 자

감독: 데이빗 고든 그린

출연: 엘렌 버스틴, 레슬리 오덤 주니어

호러 영화의 명가 블룸하우스가 제작한 새로운 '엑소시스티' 시리즈의 후속작. 하나의 악마에 빙의된 두 아이의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 한날한시에 동시에 사라졌던 앤젤라(리디야 주잇)와 캐서린(올리비아 오닐). 기억이 전부 사라진 채 상처투성이 몸으로 돌아온 두 아이는 이상 증세를 보이며 날이 갈수록 섬뜩하게 변해간다. 평소와 다름없는 듯 행동하다가도 순식간에 전혀 다른 사람으로 돌변하기를 반복하는 둘은 성경책을 찢어 먹거나 자신을 도우려는 이에게 침을 뱉는 등 소름 끼치는 기행으로 가족들의 혼란과 두려움에 몰아넣는다. 마침내 두 아이의 몸을 동시에 차지한 악마가 존재를 드러내고, 한 명을 살리면 한 명이 죽는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111분. 15세 이상 관람가.

◆블루 자이언트

감독: 타치카와 유즈루

목소리 출연: 야마다 유키, 마미야 쇼타로

재즈를 소재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 언제나 강가에서 홀로 색소폰을 불던 고등학생 다이는 세계 최고의 재즈 플레이어에 도전하기 위해 도쿄로 향한다. 우연히 재즈 클럽에서 엄청난 연주 실력을 뽐내는 천재 피아니스트 유키노리를 만나 밴드 결성을 제안하고, 다이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평범한 대학생이던 슌지가 열정 가득한 초보 드러머로 합류하면서 밴드 재스가 탄생한다. 공연 이틀 전 유키노리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손을 다치자 다이와 슌지만이 무대에 선다. 블루 자이언트는 너무 뜨거워 푸른빛을 내는 별을 뜻한다. 무대에서 엄청난 재능을 보이는 연주자를 뜻하기도 한다. 이시즈키 신이치의 동명 만화 시리즈를 영화화했다. 119분.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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