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EBS1 한국영화특선 '스플릿' 10월 29일 오후 10시 55분

도박 볼링판에 승부를 거는 불운의 전직 볼링 선수와 자폐성의 볼링 천재 이야기

EBS 1TV 한국영화특선 '스플릿'이 29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과거 볼링계의 전설이라 불리며 이름을 날리던 철종(유지태)은 불운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낮에는 가짜석유 판매원, 밤에는 도박볼링판에서 선수로 뛰며 별 볼일 없는 인생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자폐성으로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살지만 볼링만큼은 천재적인 영훈(이다윗)을 우연히 만난 후, 철종은 영훈을 자신의 파트너로 끌어들이게 된다.

철종의 조력자이자 도박판의 브로커 희진(이정현)의 주도 아래 드디어 큰 판이 벌어지게 되고, 철종과 끈질긴 악연의 두꺼비(정성화)까지 가세해 치열한 승부가 시작 되는데…

각종 갬블링부터 내기 바둑을 소재로 한 영화까지 한국영화 속 단골 소재인 도박은 그 형태가 다양해져왔다. 긴장감과 함께 등장 인물들간의 암투를 그려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도박 소재 영화의 계보에 등장한 새로운 영화이다. 누구에게나 친숙한 스포츠인 볼링 경기 이면에 숨겨져있던 도박 볼링의 세계를 그려낸 영화이다. 볼링에 인생이 엮인 4인과 그들을 둘러싼 거대한 도박 세계는 색다른 액션과 드라마를 선사한다.

볼링이 보여주는 스릴에 더해 전직 볼링 국가대표와 생계형 브로커, 레인 위의 순수영혼 영훈, 그리고 비열한 승부사 두꺼비까지. 도박볼링판에서 조우하며 벌어지는 갈등과 대결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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